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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주도해녀 할망이 물질해수다! 제주도맛집 『해녀 순덕이네해산물장터』

파인드제주 2010. 10. 9. 19:17

제주도맛집 『해녀 순덕이네해산물장터』

 

 

제주도해녀 할망이 물질해수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조범님과 금방 알게 되었고

조범님의 제주도맛집 편을 읽다가 순덕이네 해산물장터의 글을 봤을 때가

바로 엊그제 같네요. 그때는 글을 읽으면서 어찌나 군침이 돌던지.....

그리고 제주도 살면서 이곳을 몰랐다는 그 사실에 다시한번

나의 제주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겨우 이정도라는 사실에 한탄?을 했어야 했다는....

 

하지만 그래도 가보겠다 결심한건 1년이 걸리든 2년이 걸리든

가봐야 하는 일.. 친한 분들과 함께 저도 해녀 순덕이네 해산물 장터를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으꺄악~~~ 빰빠라빰빰!!!!^^

 

해녀 순덕이네 해산물장터..

왜 이름이 이 이름인지 아시나요? 바로 제주도의 몇 안되는 해녀이시자

이 음식점 사장님의 어머님 존함이시거든요~

ㅎㅎ 영어로 가득한 간판보다 훨씬 제주도 답고 정겹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 마침 순덕해녀님께서(^^;;호칭이 애매합니다..) 물질하고 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사진을 찍어도 괜찮겠냐고 외치니깐

 

"아랑허라게~~(알아서 하세요~)"

 

라고 대답을 해주셨던 우리의 순덕해녀님의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이분이야말로 제주도의 해녀이십니다.

궁금하셨던 분들은 자세히 보세요. ^^

 

 

 

 

 

 

 

 

이때가 드는 물(?)이어서 멀리는 안나가시고 가까이에 있는

보말(고동)을 잡으셨던 우리의 순덕해녀님..

참, 요새 보말은 오히려 소라값보다 비싸다고 하네요..

어릴때는 보말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그게 금값이 되었다고 하니..

있을때 많이 먹어 둘걸..^^;;하는 아쉬움만.....

 

해녀 순덕이네 해산물 장터는 이렇게 직접 잡아온 해산물을 가지고

음식을 만듭니다. 메뉴는 갈치조림, 전복죽, 해산물, 성게미역국 등이 있는데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바로 해물탕이에요.

평소 비릿함을 잘 못참는 성격이라 비리면 숟가락을 놔 버리는데

이 음식점은 뭐랄까.. 비리기 보다는 "바다맛"이 난다고 해야 할까...

 

밑반찬.

톳은 바로 앞바다에서 가져 온 것이고..

보말(고동)도 바로 앞바다에서 가져 온 것이고..

깻잎은 바로 뒷밭에서 가져온 것이고...

건강식 찾고 싶으시면 바로 여기서 찾는 것은 어떨까요? ^^

 

 

  

 

해물탕. (3~4인 35,000원)

싱싱한 해물들이 듬뿍.. 소라, 전복, 꽃게 등 해물탕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들이

가득합니다. 물론~ 순덕해녀님이 가져온 것이구요..

잠시 보실까요? ^^

 

 

 

 

중요포인트.

큰 건더기를 먹고 있는 도중..

사장님께서 큰 제주도 돌문어를... 살아있는 돌문어를 집어오십니다.

그리고는 먹고 있는 해물탕 속으로 풍덩~ 넣으시지요!

 

 

 

 

 

 

 

 

원시 블로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식타임.

이 무더운 여름.. 늦은 저녁을 드시는 분들에게

제가 얼큰하고 시원한 매운탕 한그릇 대접하겠습니다.

맛있게 보십시오~ 아~

 

 

  

 

 

어떻게 보셨나요?

배가 부르신가요? ^^

제주도의 해녀가 직접 물질한 해산물로 만든 음식은

신선도와 맛, 그 두가지 면에서 큰 점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참고로 이곳은 에어컨이 원래 없습니다. 여기 가서

럭셔리하게 에어컨 바람 맞으며 랍스타 찾는 분들..안계시겠죠? ^^;;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다 보이는 해녀 순덕이네 해산물장터!

제주도 맛집이 그리우시다면 한번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

 

(↓바로 앞 해안도로 찍어봤습니다.)

 

 

 

출처 : 음악여행기자♡원시
글쓴이 : 원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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