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내 관광지 김영갑갤러리두모악의 운치있는 풍경!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어도 가기좋은 제주 실내 관광지 두모악!ㅎㅎ

제주를 사랑한 작가 김영갑 선생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곳인데요~^^

저는 대학 시절 출사 겸 학과 동기들과 방문했던 추억이 있답니다 : )

그래서인지 종종 가는 곳인데, 갈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김영갑 선생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제주에서 생을 마감한 작가인데요~

제주의 옛 오름의 모습을 제일 잘 표현한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답니다!ㅎㅎ

옛 제주 오름의 풍경을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두모악은 필수코스~

아마 제주를 종종 오셨던 분이라면 한번쯤 들려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야외도 손수 다 만든 곳이라 더욱 뜻깊게 돌아볼 수 있는 것 같아요 : )

김영갑 선생은 두모악의 초석을 다질 무렵,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답니다~

두모악은 2002년 개관했으며, 이후 투병 생활 6년 만인 2005년 5월에

김영갑 선생은 사랑하는 제주, 손수 만든 두모악에서 잠들었다고 해요'-'

 

야외전시장은 김영갑 선생의 벗, 김숙자 작가의 토우 작품들이 가득'-'

제주 실내 관광지이지만 야외의 아름다운 풍경도 한 몫을 하는 듯 해요~

가장 제주다운 미술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드는 곳!ㅎㅎ

 

이렇게 멋진 글귀도 적혀 있답니다~ 참 든든한 친구를 두셨던 것 같아요~

하늘 하늘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천천히 읽어볼 수 있었는데요 : )

인생 대부분의 만남들이 어느 날 문득 바람처럼 다가온다는 문구가 감동!

 

'김 영 갑'

그는 내게 참 좋은 길동무였다.

 

실내로 들어가면 이렇게 조성되어 있답니다~ 입구부터 참 운치있어요'-'

김영갑 선생이 손수 하나 하나 지은 곳이라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로웠던..ㅎㅎ

엽서나 책자를 구매할 수도 있기 때문에 소장해보셔도 좋을 것 같답니다!

 

김영갑 선생의 작품 프레임은 대부분 가로가 긴 형식이었는데요'-'

제주의 오름과 그 주변의 자연 풍경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ㅎㅎ

 

지금 오름들의 풍경도 참 아름답지만, 옛 오름은 더 멋지더라구요~

20년 전 오름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고 하니, 그 당시 시대의

흐름이 담겨 있는 듯도 해서 한참이나 눈을 뗄 수가 없었답니다 : )

 

김영갑 선생 젋은 시절의 자화상도 오름과 함께... 이 사진 넘나 감동...

제주 실내 관광지이지만 정말 가볼만한 제주만의 스팟이 아닐까 싶어요!^^

 

하얀 눈으로 뒤덮인 제주의 오름! 그 아래로 줄지어 있는 나무들까지!

오름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제주에서 가장 제주다운 풍경이 아닐까 해요~

김영갑 선생의 애정이 듬뿍 담긴 작품들이 곳곳에 걸려 있었답니다 : )

 

'용눈이오름', '지평선 너머의 꿈', '바람', '숲속의 사랑', '마라도' 등

김영갑 선생의 대표 작품들이 두모악 안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는 사실 : )

은은한 조명 속에서 빛나는 사진들은 한참이나 시선을 뺏더라구요!

 

작품 활동 당시의 영상들도 한 켠에 마련된 장소에서 상영되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알 수 없는 옛 시절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어 느낌이 남다르더라는..ㅎㅎ

영상 속 김영갑 선생의 모습에서 열정과 제주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네요+.+

 

실제 김영갑 선생이 머물렀던 공간도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모습이에요~

빼곡하게 들어찬 서적과 다양한 카메라만 보더라도 자신이 사랑하는 사진에

대한 열정과 프라이드가 가득 느껴져서 새삼 감동스러웠던 것 같아요'-'

 

겨울에는 하얀 눈이 소복하게, 여름에는 푸릇한 나무가 생기를 뿜는 곳!

제주 실내 관광지임과 동시에 아름다운 정원까지 참 매력적인 스팟이에요'-'

옛 제주 오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좋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제 책상에 붙여놓을 엽서도 몇 장 구입! 은근 뿌듯했네요!

 

제주를 사랑하고 제주에 잠든 사진 작가 김영갑 선생의 생애를

느껴볼 수 있음과 동시에 색다른 제주여행을 해볼 수 있는 곳이에요~

아름다운 오름 사진에 매료되어 헤어나오지 못할지도..ㅎㅎㅎ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에 위치하고 있어 동부권으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한번쯤 들려서 또 다른 제주를 만나보시길 바래요!'-'

 

 

 

 

김영갑갤러리두모악

매일 09:30~17:00(11~2월)

＊30분 전 입장 마감 / 매주 수요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