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원시가 숨쉬는 거문오름

파인드제주 2010. 5. 17. 13:44

원시가 숨쉬는 거문오름

출발지는 선흘2리 마을.

걷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인공조림의 삼나무숲으로 들어가 오름 등성을 디딘다.

이어 10분 후. 8분 능선쯤의 전망 좋은 곳에 닿았다.

 온통 초록의 제주섬 산야, 아니 바다까지 더불어 한눈에 바라다보인다.


U자형 분화구 안팎 환상의 트레킹코스
멀리 듬성듬성 포진한 오름이 한라산과 어울려 펼쳐 보이는

굴곡이 아름다운 중산간 지대(해발 100∼300m의 구릉지).

그 위로 자리 잡은 마을과 리조트가 그림처럼 아름답다.

제주섬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이 평화로운 풍경.

해무(海霧) 어린 바다와 구름 인 한라산이 그 멋을 더한다.


 5분쯤 더 오르면 거문오름 정상(해발 456m)이다.

아까보다 더 넓고 멋진 풍광이 거의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멀리 보이는 초록의 평원. 국내 제1호 국립목장이었던 송당목장이다.

 말발굽처럼 생겼다는 거문오름의 분화구 외륜도 여기 서니 드러나 보인다

바닥까지 깊이는 108m. 그런데 백록담과 달리

 그 안은 온통 초록의 원시림 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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