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추자도올레길을 걷다.

제가 전번 일요일날 지인들 몇분과 추자도를 다녀왔습니다.

안개낀 날씨라 걱정 되었지만 잘 다녀왔답니다.

제주도에 올레길이 최근 6월에 18-1 코스가 개장 하였습니다.
제주도에는 총 18개의 올레코스가 있어 사람들이
직접 걸으면서 제주의 자연을 체험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제주도 부속섬인 추자도에 새로운 몽돌해안 올레길이 생겨서 소개합니다.

 

추자도를 가기위한 제주대합실 입니다.

 

 

   

핑크돌핀스호를 타고 갑니다.

 

 

 

 

 

1시간 20분이 지나 추자도에 도착했습니다.

 

 

 

 

 

첫코스를 버스를 타고 모진이 몽돌해안으로 이동했습니다.

 

 

 

 

 

 

 

 

같이가신 분이 아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네요.

 

 

 

 

방사탑이 제주도와는 조금 다릅니다.

 

 

 

 

안개낀 올래길입니다.

 

 

 

 

 

 

 

몽돌해안가 어딜봐도 다 아름답네요.

 

 

 

 

 

 

 

 

 

해안 절벽에 예쁜꽃이 피어있습니다.

 

 

 

 

원래 올래는 무슨뜻인진 아시죠?

그럼 추자도의 원래 올래는 이런모습이네요.

 

 

 

 

버스를 기다리던 종점입니다.

바닷물이 너무 깨끗하죠.

 

 

 

 

 

 

제주로 돌아오길위해 기다리면서 추자도 조기를

알리기 위한 시식코너가 있네요.

 

 

 

 

 

 

이제 저희들을 태우고갈 배가 들어오는데

타고 보니 아침에 탓던 그 배입니다.

 

 

 

 

그리고 제주항에 들어오니 멋진 외국의 크루즈가 있네요.

저도 저걸 한번 타보고 싶은데....

 

 

 

아래사진은 추자도 올래길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파워블로거이신

라르고(ks070)님이 애써 찍은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 라르고님의 원문 보러가기

 

 

추자도는 제주항에서 약 1시간 10분거리에 있는 제주 부속섬으로
청정바다와 사람의 때가 없는  원시 자연을 느끼실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추자도가 안개가 껴서 또 다른 운치를 느끼며 올레길을 걸어 봤습니다.

 

 

 

 

 

추자도 올레길 18-1코스는 길이는 17.7km입니다. 약 6~8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추자도 올레길을 걷다보면은  최영장군 사당, 황경헌의 묘,추자 처사각등
추자도의 유서깊은 우적들을 볼 수 있습니다.

 

 황경헌의묘

황사연의 부인이자 정약용의 조카인 정난주 마리아는
신유박해 때 황사영 백서 사건으로 남편을 잃고
두 살배기 아들 경현과 함께 제주도에 유배됩니다.
호송선이 잠시 예초리에 머물자 정난주는 아들을 저고리로 싼 후
이름과 출생일을 적어 황새바위에 숨겼고
경헌은 어부 오씨에게 발견되어 자랐답니다.
황경헌의 후손들은 지금도 하추자도에 살고 있으며,
황씨와 오씨는 한 집안과 같다고 해서 결혼도 하지 않는 풍습이 있습니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 추자도에 버리고 간 정난주 마리아는
대정에서 38년 동안 관노로 살았으며,
풍부한 학식과 교양으로 주민들에게 서울 할머니라고 칭송 받았다고 합니다.
정난주 마리아가 묻힌 대정성지는 제주올레 11코스에서 찾아볼수 있습니다.

 

 

 

황경헌의 눈물
어부 오씨에게 길러지던 황경헌은 자신의 내력을 알고난 후
항상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제주도에서 고갯배가 들어오면
어머니의 안부를 물어 봤다고 전해진다.
이곳은 어미를  그리워하는 아들의 애끓는 소망에 하늘이 탄복하여 내리는
황경헌의 눈물로서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늘 흐르고 있다.

 

 

 

 

추자도 해안 곳곳에는 몽돌밭이 있는데요 , 작은 몽돌로 이루어진 해안이 이어져 있습니다.
해안길가에는 빗물을 모아 놓은 우물과 방사탑이 있네요

몽돌을 얹어 놓은 모습이 특이합니다. 모양도 타 지방과 달라서 참 재미있네요.

그리고봉글레산과 등산전망대길입니다.

 

 

 

 

 

 

추자교 (1995년준공) 길이212M  너비 8.6M

추자교를 건너면 하추자도의 입구  삼거리가 나옵니다.
안내판에서 보듯이 하추자도는 묵리와 신양리,예초리가 있습니다.

 

 

 

 

 

 

추자도 여행시 유의할점
- 추자도 인근바다는 다른곳에비해 너울이심하고, 추자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소형인 관계로
   롤링이 심하니 멀미를하시는분은 미리 준비하십시요.

- 기상에 따른 결항이 있을수 있으므로 혹 추자도에서 며칠씩 묶일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