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맛집 정보

[스크랩] 양념 갈매기살, 입에 넣으면 녹는다?! 제주도맛집 『세진갈매기』

파인드제주 2010. 10. 9. 19:15

제주도맛집 『세진갈매기』

 

 

양념 갈매기살, 입에 넣으면 녹는다?!

 

 

가게는 아주 작습니다.

제주시 시내 모퉁이에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즐겨가는 나의 단골집인 원시의 제주도맛집 <세진갈매기>에서는

1등급 갈매기살을 맛볼 수 있습니다.

 

세진갈매기는 5월 초에 생긴 곳입니다.

3개월밖에 안되었는데 무슨 맛집이냐구요?

3개월동안 저는 2주일에 한번씩 계속 고기먹으러 가고 있으며

몸이 안좋아 기운이 없을 때에도 세진갈매기의 양념 갈매기살만큼은

한입 가득 먹어줬다는 것!!....

그래서 제 스스로 나의 제주도맛집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얼마전 또 다녀왔던 세진갈매기..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네요. ^^

 

 

 

 

세진갈매기의 메뉴표.

전 개인적으로 새진갈매기의 양념 갈매기살을 좋아합니다. ^^

 

 

 

 

세진갈매기는 원래 누룽지를 무한 서비스 주는

곳이었습니다. 가게 가운데에 누룽지를 놔두고

마음대로 마음껏 떠 가게끔 만들어 놨었는데요.

지금은 여름이라서 손님들이 찾지 않으니 치워놨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 여름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여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 너무 무모한가요?

 

밑반찬.

계란찜도 나오고 오이냉국도 나오고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밑반찬들이 여러가지 나옵니다.

사장님께 여쭤봤어요.

 

"여기는 고깃집인데 왜이렇게 밑반찬을 많이 주시는거에요?"

 

"제주도민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밑반찬 안만들면 안됩니다."

 

 

  

  

 

 

오이냉국이 시원~하다라는 느낌이 조금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냉국 대신에 찌개로 주세요~"라고 말하지요. ^^;

단골이니깐 저 이해해주시겠죠? ;;;;

 

갈매기살은 역시 참숯에 구워야 맛있죠. ^^

참, 혹시 "제주도의 멜젓"에 대해서 아시나요?

예전에 한번 소개한 것 같기도 하고... 큼큼..^^

멸치보다 조금 큰 것을 멜.. 그것을 젓갈로 만든것을 멜젓..

제주도 사람들은 고기를 먹을 때 작은 그릇에 멜젓을 넣고

매운 고추를 송송 썰어 넣은 다음 소주를 부어 보글보글 끓인 다음

고기를 거기다가 찍어먹는 습성?이 있습니다.

저 또한 고기를 멜젓에 찍어먹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아~주! ^^

 

 

 

 

 

아~ 드디어 기다리던 양념 갈매기살이 나옵니다.

친구랑 둘이서 갔던 거라 2인분을 주문했는데요.

어휴.. 또 침 고입니다..

 

 

 

 

본격적으로 노릇노릇하게 구워볼까요?

저와 친구의 빠른 손놀림, 지금부터 감상하시죠!^^;;ㅋㅋ

 

 

 

 

 

 

 

 

 

위에서 말씀드린 멜젓을 이렇게 찍어먹습니다.

이렇게~

 

 

 

 

^^ 히히~

맛있겠지요?

제가 이웃님들을 위해서 예쁘게 싸보겠습니다.

하늘색 티셔츠와 고기를 싸는 사람은 저에요.

친구가 찍어줬습니다! ^^

 

 

 

  

 

 

맛있게 보셨나요? ^^

세진갈매기는 화려한 고깃집이 아닙니다.

하지만 작고 알찬 구석이 있는 맛집입니다.

제주공항과 차로 5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한라병원 맞은편에 있으니

행여나 가실분들은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갈매기살이라서 분명 남녀노소 다 좋아할거라고

확신합니다.

가볍게 소주한잔 기울이고 싶을 때, 특히 요즘같이 비가 내릴 때

세진갈매기에서 한잔..어떠신가요? ^^

 

(이 술잔은 제 술잔이 아닙니다. 친구의 것입니다!

저 술 끊었습니다.ㅠㅠ)

 

 

출처 : 음악여행기자♡원시
글쓴이 : 원시♡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