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코스

[스크랩] 중국저가패키지관광…“제주 이미지 추락↓”...[통역][통역학원][가이드][관광가이드][관광통역안내사][현대번역통역어학원]

파인드제주 2012. 3. 6. 17:33

아주경제-2012.02.16

 

중국저가패키지관광…“제주 이미지 추락↓”


1인 3박4일 40만원…쇼핑강요, 서비스 질 저하 등 심각한 우려
저가패키지관광에 제주 관광을 외면…“제주를 다시는 오지 않겠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중국관광객 상대 저가패키지 관광이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음식점을 경영하는 고모씨는 “중국 패키지 여행사는 송객수수료를 터무니 없이 요구한다” 며 “여행사측은 음식의 질을 떨어뜨리면서 송객수수료를 줄 수 있냐고도 제의한다”고 밝혔다.

 

이기호 S여행사 대표는 “ 중국 패키지관광은 손님 모객을 한 중국에서부터 문제가 되고 있다” 며 “1인 3박4일 40만원 안팎으로 모객을 해 제주에 들어오면 여행사는 쇼핑강요, 옵션 제의를 통한 이익을 낼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숙박, 음식 등 현지에서 설명한 패키지상품보다 상당히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며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는 손님들과 친해져 쇼핑을 잘하도록 유도해야 서로 상부상조하는 격이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 채용도 자격증 없어도 경험많은 가이드를 쓰는게 현실이다”며 “종사원 대다수가 자격증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중국인 조흔씨(32,여)는 “지난해 부모님과 3박4일 코스로 패키지관광을 신청해 왔었다” 며 “자유시간을 준다면서 바오젠거리, 면세점 등 쇼핑센터에 내려놓고는 쇼핑을 강요하기 일쑤였다”고 그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기존 패키지보다 고가로 왔는데도 입맛에 맛지 않는 음식만 나왔다” 며 “부모님은 제주를 다시는 오지 않겠다고 해서 난처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001년 29만명 △2005년 37만8000명 △2008년 54만명 △2009년 63만2000명 △2010년 77만7000명으로 꾸준한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105만명으로 전년대비 35.1%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율를 보였고, 그중 중국인 관광객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증가요인으로 세계7대경관 선정 캠페인과 중국 바오젠 1만2000명의 인센티브단 유치 등 다양한 마케팅 공략이 상승세를 도왔다는 분석이다.

 

도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목표를 150만명으로 늘리고, 관광조수입으로 2조2704억원으로 41.7%로 목표치를 설정했다.

 

제주관광여행업계는 지난해에는 연초 한반도 긴장고조와 겨울한파, 일본 대지진 등 여행 불안심리로 중국인관광객이 크게 감소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올해 춘절이후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관광객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패키지에 의존하는 제주관광을 두고 중국인들이 제주관광을 기피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돌고 있다는 것이다.

 

오창현 관광공사 마케팅담당은 “관광객 숫자만 늘리는 저가패키지 관광은 제주관광의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 며 “저가 패키지는 쇼핑을 위한 관광으로 전락되어 진정한 제주의 멋을 알리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주는 지리적, 문화수준, 치안 등이 잘 유지되어 있어 중국인 개별관광을 맞이하기에 좋은 여건이다” 며 “젊은 층들이 선호하는 관광상품과 코스를 개발하여 단계적으로 개별관광의 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순간의 이익에 치중하지 말고 제주를 사랑하는 관광객이 넘쳐날수록 있도록 여건이 조성될때 제주관광의 미래는 밝다”고 강조했다.

 

진순현 기자

 

 

출처 : 번역.통역가이드 내 손안에.. 02-735-1579
글쓴이 : HD1004 통번천사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