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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무자격 가이드 `엉터리 관광안내` 제주 이미지 먹칠...[통역][통역학원][가이드][관광가이드][관광통역안내사][현대번역통역어학원]

파인드제주 2012. 3. 6. 17:38

제주일보-2012.01.28

 

무자격 가이드 '엉터리 관광안내' 제주 이미지 먹칠

 

도내 정식 가이드 80명 생계 위협...무자격 솜방망이 처벌도 문제

 

무자격 가이드(관광통역안내사)들이 제주관광 이미지를 깎아 내리고 있다.

 

이들은 제주의 자연·문화와 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다보니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를 협곡이나 낭떠러지로 설명하고, 전통 초가를 둘러싼 돌담은 성벽에 비유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엉터리 안내는 물론 해녀에 대해선 설명조차 못하거나 제주도는 오랫동안 중국의 지배를 받아온 속국으로 얘기하는 등 오해와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는 것.

 

다른지방 여행업체에서 파트타임으로 고용한 무자격 가이드들은 서울에서 중국 관광객을 이끌고 제주를 찾고 있는데, 대개 화교나 조선족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덤핑 관광상품과 맞물려 여행사에선 이들에게 일당은 안 주고 커미션을 챙기라고 요구하면서, 무자격자들은 개인수입을 올리기 위해 관광객들에게 무리한 쇼핑을 강요한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반면 정식 가이드를 채용할 경우 10~15만원의 일당을 줘야하기 때문에 여행사측에선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13일부터 제주국제공항에서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김남진 협회 회원지원실장은 “안내경험도 없는 무자격 가이드의 엉터리 설명은 제주 이미지에 굉장한 타격을 주고 있다”며 “공무원 및 자치경찰관과 합동으로 계도위원회를 구성해 현장 단속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지부에서 내려 온 무자격 가이드들이 활개를 치면서 관광통역안내사(중국어) 자격증을 취득하고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에 등록한 도내 80명의 가이드들은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다.

 

이기홍 제주도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회 회장은 “중국 관광객들이 하루에 500~1000명씩 와도 무자격 가이드 때문에 80명의 정식 가이드들은 대부분 활동을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한화준 한국관광공사 중국부장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가이드 1000여 명 가운데 80%가 무자격자로 파악되고, 자격증을 가진 중국어 가이드가 3000명쯤 되지만 대부분 활동을 안 하고 있는데, 여행사와 무자격 가이드들이 만든 진입장벽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솜방망이 처벌도 무자격 가이드를 양산시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조례는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한 여행업체에 대해 1차 적발시 시정명령을 내리고 있으며, 2차 적발은 사업정지 15일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에서 적발된 무자격 가이드는 21명에 이르고 있다.

 

좌동철 기자

 

 

출처 : 번역.통역가이드 내 손안에.. 02-735-1579
글쓴이 : HD1004 통번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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