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맛집 정보

제주 한라봉 10kg 직판장 구입 하례감귤농장

파인드제주 2020. 2. 4. 20:00

1월을 마무리하며 다이어리 정리를 하다가

친구 생일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발견했어요.

예전에는 적어두지 않아도 그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떠올랐는데 이젠 기념일 알람이라도

맞춰놓지 않으면 지나칠 때도 있네요.

얼마 전에 통화할 때 한라봉 먹고 싶다고 했던 것이

생각나서 제주 한라봉 10kg 택배로 보냈어요.

직거래로 한라봉 판매하는 하례감귤농장

가서 직접 보냈더니 안심이 되더군요.



영업시간은 9:00 ~ 17:00 까지이고

연중무휴로 오픈하는 곳이에요.

가을부터 1월 중순까지는 감귤체험농장도

운영했던 것 같은데 이젠 마감되었네요.



이제 2월일 뿐인데 벌써 느껴지는 봄 기운...

유채꽃이 활짝 핀 곳도 있고 철쭉도 피었다는

소식을 2주 전 쯤에 들었으니

진짜 역대급으로 춥지 않은 겨울이지요.

2~3월에 반짝 추워질지도 모르지만요.

덕분에 올 겨울엔 야외 나들이도 마음껏 다녔어요.



제가 제주 한라봉 10kg 구입한 곳은 여기예요.

길가랑 입구 쪽에 주차할 공간은 넉넉했어요.

대로변은 아닌데 어떻게 다들 알고 왔는지

차가 꽤 많이 세워져 있어서 신기했어요.

요즘은 인터넷, SNS 때문에 좋은 곳은

금방 입소문이 나는 것 같아요.



푸른 숲 아래로 드넓은 귤밭이 펼쳐져 있어요.

시내보다 공기도 맑아서 차에서 내리자마자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귤 수확이 다 끝났는데도 군데군데 몇 개씩은

달려 있어 포인트가 되어 주네요.



감귤농장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사진도 찍고 쉬어갈 수 있는 분위기예요.

우선 여기 온 목적인 감귤 주문부터 하고

밖으로 나가서 귤밭의 푸르름을 즐겼어요.

하례 마을은 제주에서도 기후가 좋기로

이름난 곳이라 귤 맛도 달고 품질이 좋아요.



한라봉 직판장은 1월 ~ 4월까지 열린대요.

박스로 예쁘게 포장된 선물용 상품부터

가정용으로 준비된 박스 포장까지 준비되어 있네요.

선물용은 하나하나 망으로 보호되어 꽉 차 있어서

택배 보내도 전혀 손상되지 않을 것 같았어요.



다른 사람 같으면 선물용으로 보내줬을테지만

이번에 생일 맞이한 친구는 실속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박스 포장으로 해서

제주 한라봉 10kg 골라서 보내주었어요.

저도 집에서 먹을 땐 당연히 이런 걸로 구입하거든요.



이건 5kg 짜리인데 저울로 재어보니 5.7kg 정도였어요.

박스 무게가 들어있다고 해도

실중량이 5kg 이 거뜬하게 될 것 같았어요.

지난번에 인터넷에서 과일 주문했는데

박스가 무거워서 실제 과일 무게는

별로 안 돼서 실망한 적 있거든요.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믿을 수 있었어요.



한라봉은 꼭지가 한라산처럼 톡 올라와 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알고 있어요.

그만큼 제주을 대표하는 만감류이기도 하지요.

껍질을 벗길 때부터 상큼한 향이 퍼져나가서

이미 입에는 침이 고였어요.

맛은 달콤하고 과육이 탱글탱글 싱싱했어요.



한라봉 가격은 시세에 따라서

변동이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하지만...

제가 샀을 때의 가격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세요~

택배비는 5,000원이 따로 붙어요.

매장에는 3kg 포장도 있는데,

택배는 안 되고 직접 사가는 것만 가능하고요.



친구네 한 박스 보내고 우리 집에서 먹을

한라봉도 한 박스 더 샀어요.

먹을 걸 쟁여놓으면 왜 이리 뿌듯한건지요.

특히 한라봉, 천혜향 등 만감류는 진짜

없어서 못 먹는 과일이라 사오길 잘했다 싶어요.

이 계절이 지나면 제 맛을 보기 어려우니까요.



가벼운 마음으로 귤밭으로 나가보았어요.

귤은 거의 사라졌지만 포토존에 귤을 남겨두셔서

귤밭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는 충분했어요.

대형 곰돌이가 귀여워서 입양해오고 싶었네요. ㅎㅎ



안녕, 육지 사람.

제주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온 분들을

육지 사람이라고 부른답니다.

저는 제주 사람이지만 육지 사람인 척 하고

옆에 앉아서 사진 찍었어요. ㅎㅎ



귤밭 아래에 하얀 천이 깔려 있어서

얼핏 보면 눈이 쌓인 것처럼 보이지요?

타이백 농법으로 키우는 귤밭이라 그래요.

흰 천이 수분을 조절해줌과 동시에

햇빛을 나무 아래쪽까지 골고루 가게 해준답니다.

일반 노지 귤보다 더 달아요!



제주 한라봉 10kg 택배 보내기 미션을 완료하고

오름 하나 오르기로 했어요.

서귀포에서 어느 오름에 가면 좋을까 찾다가

서귀포 신시가지 쪽에 있는 고근산에 갔어요.



고근산 근처에는 아파트, 공공기관 등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이곳으로 산책 오시는

지역 주민들이 많으시더군요.

한낮에는 혼자 올라도 안전한 오름이에요.



경사가 이 정도 되는 구간도 있지만

그다지 높은 오름이 아니라서 평소에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은 분이라면 한 걸음에

정상까지 올라가실 수 있을거예요.

저희는 3~4번 쉬었어요. ㅋㅋ



마치 봄처럼 푸르르고 꽃이 피어난 오름.

아까 분명히 눈이 쌓인 곳도 보고 왔는데

이곳은 딴 세상인 거 있죠.

숏패딩 입고 오름에 올랐더니

중간에 땀도 살짝 나서 벗고 걸었어요.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시원한 풍경이 펼쳐져요!

한라산 뿐만 아니라 바다까지 보인답니다.

분화구 주변을 한바퀴 돌면서 제주 남부의

다양한 풍경을 감상해보셔도 좋아요.



저기 보이는 섬은 범섬이에요.

서귀포 앞바다에는 범섬, 섶섬, 문섬 3개의

대표적인 섬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세 곳 모두 낚시하시는 분들께 인기더군요.

스쿠버 다이빙 하기에도 좋아요.



집에 제주 한라봉 10kg 가지고 올라갔더니

저보다 한라봉을 더 반겨주는 거 있죠. ㅎㅎ

4월까지 한라봉이 나온다고 하니 아무래도

이번에 산 한 박스 다 먹고 나서도 2번 정도 더

먹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인터넷 주문도 할 수 있으니 다음번엔

편하게 집에서 받아볼래요.


https://smartstore.naver.com/dalkommgul


FInd Jeju : 하례감귤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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