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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갈만한 광교 맛집

파인드제주 2020. 3. 7. 05:30

얼마 전에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서 우정 데이트를 했어요.
다들 바쁘게 지내서 요사이 함께 볼 일이 전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이렇게 타이밍이 되어 만나서 식사를 하게 되니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더군다나 회사 동료가 알려준 광교 맛집을 찾아갔는데 유명한 프로그램에서 인정을 받은
커리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기대를 잔뜩하고 가봤답니다!





우선 깔끔한 외관과 다양한 종류, 착한 금액 뭐 하나 흠 잡을만한 게 없었어요.
그리고 음식이 담겨 나오는 것 또한 얼마나 예쁘게 세팅되어 나오는지.
사실 요즘은 어디를 가더라도 보기 좋은 게 먹기도 좋다는 말 그대로 플레이팅도 적잖게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거든요.
저희가 갔던 곳에서도 커리가 맞아? 라고 의문을 가질 정도로 예쁘게 담겨 나왔어요.







광교에 있는 엘포트몰에 입점해 있어서 더욱이 찾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지하 1층 에스컬레이터 근처에 있고 까만색에 금빛으로 델리커리라고 적혀 있는
간판이 큼지막하게 있었거든요.
앞 쪽에는 메뉴를 비롯해 음식 사진 등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었고,
작게나마 대기할 수 의자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이 곳의 역사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데 아무래도 꽤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가게인 듯 보였어요.
1984년부터 이어오고 있다고 하니 말이에요.
인도 음식이라고만 생각을 했던 커리가 어느 순간부터 아주 가깝게 다가왔고,
우리나라에서 익숙해져 버린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식이 되었죠.
더욱이 여기는 맛은 물론이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고 하니 인기가 없을 수 없나봐요.






유명 프로그램이라고만 얘길 들었지 어디에 나왔는지 알 수 없었는데 정말 유명한
수요미식회였어요.
나오는 음식들마다 모두 먹음직스러워 보였고, 고급스럽던데 그 곳에 출연을 한 거라면
당연히 맛이 좋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거든요.
친구들도 우와, 하며 감탄을 했고 사진 속 음식 모두 다 맛깔나 보인다며
뭘 먹을지 고민된다 했어요.






입구에서부터 메뉴가 있어서 좀 더 상세하게 구경을 할 수 있었어요.
저희가 알고 있는 카레와는 많이 달랐고 추가할 수 있는 토핑도 제법 있었어요.
일반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 못지 않은 비주얼의 사진들이었지만 더욱
놀라웠던 건 너무나도 착한 금액이었어요.
토핑에는 평소 선호하는 고기부터 새우나 계란, 아보카도 등등 다양히 있었고
이런 것들도 금액이 5천원이 넘지 않았어요.






가게의 외관도 마음에 들었지만, 내부에 들어갔을 때는 더욱더 좋았어요.
우선 자리를 잡고 앉았고, 이 후에 일 하시는 분이 메뉴판을 가져다 줬어요.
어떤 게 있는지 자세히 나와 있는 걸 보기 전에 우선 이 곳의 역사가 적혀 있는
글귀와 함께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적혀 있어서 유심히 봤어요.
정성이 많이 들어가고 손이 많이 가서 그런지 맛에 자신감 있어 보이는
느낌이 여실히 들었답니다.







저희는 각자의 취향에 맞게 3가지를 주문했고 그러고 얼마 있지 않아서 하나둘씩 제공되었어요.
가장 먼저 나온 건 버터감자 스테이크 커리였고요.
버터의 향이 솔솔 나면서 아스파라거스와 스테이크가 예쁘게 놓여 있었어요.
커리는 집에서 흔히 만들어 먹는 비주얼과는 전혀 달랐고,
양파나 감자 등의 야채 건더기도 찾아볼 수 없이 오롯이 소스만 있었네요.





가장 먼저 맛을 본 건 역시 스테이크였어요,.
고기를 좋아하는 1인으로써 어떤 맛일지 많이 기대를 했는데 생각한 것 이상으로
좋은 고기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부드러우면서 질긴 건 전혀 없었고, 씹을 때마다 쫀득거리게 느껴졌으니 말이죠.
입안에서 오물거릴 때마다 육즙과 커리가 함께 뒤섞여지는 맛이 일품이었어요.






밥을 휘휘 저어 섞어 소스와 섞이게끔 해서 맛을 보면 풍부한 커리의 향과
맛이 한 입에 모두 느껴져요.
맵거나 자극적인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놀라웠고, 향신료 향이나 맛도 거의
나지 않아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극히 한국인의 입맛을 지니고 있는 사람인데 광교 맛집에서
먹는 건 깨끗하게 비워낼 정도로 술술 넘어가던 거 있죠.






고기와 밥을 함께 섭취하기도 하고, 고기만 푸욱 소스에 찍어서 먹기도 하며
아주 본격적으로 맛을 보기로 했어요.
친구들도 제가 먹는 걸 보고 맛나 보였는지 맛을 한 번 보기도 했어요.
고기만 먹어도 우와, 라는 감탄사를 내뱉으면서 일반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먹는 것 같다고 급 칭찬을 하더라고요.






그 말에는 저 또한 인정을 했는데 우리가 직접 썰어 먹는 스테이크 샵에서
먹는 듯 육즙을 머금고 있었어요.
새싹채소가 함께 들어가 있어서 밥, 고기, 커리 이렇게 함께 먹을 때에는
다양한 식감과 육즙, 채즙 그리고 소스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요.
한국적인 맛 덕분에 젊은 사람 외에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도 편히
드실 수 있을 듯 했어요.






커리와 함께 주문한 것이 있는데 바로 인도 음식 중 하나인 난이었어요.
난도 갈릭, 버터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기본 중에 기본인
버터를 맛 보기로 했어요,
2,000원이라는 착한 금액이고 부담없는 금액대라서 1인 1개씩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죠.






왠지 겉이 많이 딱딱할 것 같은 비주얼과는 달이 쭈욱 늘어가는 게
치즈를 연상케 하기도 했어요.
쫀득쫀득한 식감을 자랑해 보이는 난은 우리가 원하는만큼 찢어 먹으면 되요.
잘 늘어나면서도 잘 찢어지기 때문에 먹는데 불편한 건 없었고요.
그냥 먹어도 충분히 고소한 맛을 내고 있어서 저는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어요.







찍어 먹는 소스를 구매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러는 것 보다는 저를 비롯해 친구들이 주문한 것들이 모두 다 다른 소스의 커리였기에
거기에 찍어 먹는 걸 저희들은 선택했답니다.
우선 제 것에 찍어 먹어보니 쫄깃한 식감과 함께 부드러운 커리가 하나의 음식 마냥
스며들어지는 게 너무나도 식감이 좋았어요.
와우하는 탄성 소리가 정말 자연스럽게 나왔죠.





친구는 오므라이스를 먹어보기로 했는데요.
소스를 5가지 중에 선택을 할 수가 있었답니다.
개인적으로 다 맛이 좋아보였는데 속으로 치킨커리!를 외치고 있었거든요.
텔레파시가 전해졌는지 친구도 그걸로 선택을 했고, 예쁜 모양새를 하고 있는
오므라이스 겉을 울타리로 감싸놓듯이 소스가 부어져 나왔어요.
색감은 제가 주문한 것과 달랐고 향에서는 고소함이 많이 느껴졌어요.







나이프를 이용해서 반으로 나눠서 속에 있는 밥과 함께 섞어 먹으면 되고요.
굳이 이걸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숟가락을 이용해도 큰 상관이 없어요.
위에는 파슬리 가루가 뿌려져 있었는데 솔솔 뿌려져 있어 그런지 전체적으로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금액 대비 플레이팅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음식을 만들어 내어줄 때
정성을 쏟아 부워준다는 생각도 어김없이 들었죠.





쭈욱 늘어나는 건 치즈가 살짝 섞인 듯 했어요.
뭔가 계란은 이렇게 많이 늘어날 수 없으니까 말이죠.
또 속에 있는 밥은 볶음밥이 다량 들어가는데 여기에서는 커리의 맛을 좀 더
선명하게 느끼게끔 하기 위해서 흰쌀밥을 넣어주시는 듯 했어요.
아무래도 기름기가 들어가 볶아지면 커리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없을 테니까요.






친구가 예상한 것보다 너무 맛이 좋다고 말을 해서 저도 한번 맛을 봤어요.
한 숟갈 크게 한 입에 들어갈 상태로 만들어 소스를 좀 더 발라줘서 맛을 보니
약간 매콤한 맛이 있어 느끼함이 전혀 없었어요.
물리는 것도 없었고 한국인의 맛에 제일 잘 어울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싶었기에 혹시나 광교 맛집에 와서 처음 먹는 사람이라면 이 메뉴 추천 해봅니다.







여기에 난을 찍어 먹는 것도 안 해볼 수 없지요.
친구는 밥이랑 먹는 것보다 이렇게 먹는 게 훨씬 더 맛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한 번 그래서 먹어봤는데 쫄깃한 식감과 씹을수록 꼬숩거리는 맛이 나는
난과 매콤한 맛이 나는 치킨커리의 만남은 제가 주문한 것과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특히 이건 은은하게 퍼지는 치킨의 향과 맛 덕분에 왠지 든든해지는 느낌까지 들던 거 있죠.





마지막으로 에그 함바그 커리를 주문한 친구는 비주얼을 보자마자 몇 장의
사진을 찍었는지 모를만큼 마구 찍었어요.
반숙으로 예쁜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달걀 프라이가 올려져 있었고,
동그란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함바그와 그와 어울리는 커리가 부어져 있었어요.
역시나 아스파라거스와 새싹이 함께 있어서 식감도 풍부히 즐길 수 있어 보였어요.





가장 먼저 한 건 역시 함바그 스테이크를 먹기 좋게 써는 것이었어요.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져 있었고, 향도 너무나도 좋아서 비주얼만큼 맛에 대해
기대감이 많이 있었던 메뉴랍니다.
더군다나 이건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해도 되는 것이라서 베이직한 걸 즐겨 먹는
사람들이 많이 주문을 하는 메뉴이고요.
친구 또한 변화를 즐기지 않아서 흔할 수 있는 이 걸 선택했다고 해요.






함바그는 전문점에서도 몇 번 먹어봤는데 이 곳에 먹은 것 또한 맛이 매우 좋았어요.
씹을수록 점점 육즙이 팡팡 터져 흘러나가는 것도 좋았지만, 고기의 식감이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게 긍정적이었어요.
TV 프로그램에서 보면 이거 만드는 게 그리 쉬운 것 같지 않았거든요.
고기의 밸런스도 중요한 것 같았는데 광교 맛집에서는 오랫동안 이 메뉴를 위해
연구를 하는 듯 했어요.






저는 먹을 때 이렇게 새싹을 올려서 먹었거든요.
그랬더니 확실히 그냥 고기만 먹는 것보다 훨씬 더 좋았어요.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제대로 잘 해주고 있었거든요.
씹을 때마다 고기만 씹히는 것보다는 아삭하니 이런 야채가 같이 씹히는 게
훨씬 더 좋으니까 말이에요.






어느 정도 먹고나서는 본격적으로 고쑵거리는 맛을 즐길 준비를 해야겠지요.
마련되어 있는 반숙 달걀 프라이의 노른자를 터트려 주는 것이에요.
톡 터트려 준 다음에 슥슥 소스와 함께 비벼 먹으면 또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거든요.
그러면 확실히 훨씬 더 고소한 맛이 나는 건 분명했고, 개인적으로 저는
이렇게 먹는 게 더 취향에 잘 맞았어요.






또 노른자는 그렇게 섞어줬다면 남은 흰자는 함께 먹어줘야겠지요.
예상한 것처럼 비릿한 맛과 향을 내고 있지 않아서 함바그와 먹었을 때 잘 어울렸어요.
그래서 그런지 먹기 좋게 잘라둔 흰자와 자연스레 계속해서 먹기도 하더라고요.
저희들에게 권하기도 해서 먹어봤는데 다른 곳에서 먹은 것보다 훨씬 더 맛이 좋았고
깊은 맛을 내는 육즙 덕분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씹을 때마다 부드러운 흰자에서 느껴지는 식감 또한 이질감없이 잘 어울려
다들 좋아할만하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마치 유명 레스토랑에 온 것처럼 식사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는데요.
이건 아마 각각의 커리마다 담겨 나오는 아스파라거스 덕분이 아니었나 싶어요.
식감이 아삭하고, 씹을 때마다 본연이 지니고 있는 즙이 흘러나오는데 먹을 때마다
얼마나 좋았는지 두 개면 충분한 양임에도 순간 부족하게 느껴졌다니까요.
함바그와 함께 먹지 않고 그냥 이 것만 먹어도 충분히 맛이 좋았다는 건 쉿 비밀입니다.






먹을 때마다 썰어먹으니까 확실히 육즙이 더 오랫동안 머금어져 있었고요.
한 점씩 잘라 먹을 때마다 최상으로 맛을 즐길 수가 있었답니다.
또 속이 많이 마르고 퍽퍽한 걸 생각했다면 오산이며, 이 금액에 이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얼마나 놀라웠고 가히 멋스러웠는지 몰라요.
덕분에 입이 즐거웠고, 다음을 또 기약할 정도였으니 말이애요.
다음에 광교 맛집에 오게 되면 다른 메뉴말고 이걸 주문해 먹을까도 생각했어요.






밥에 비벼 먹었을 때 맛이 좋은 게 진정한 커리라고 생각하는데요.
함바그가 맛이 좋아서 커리까지 식감이 좋게 느껴진거 아니냐는 의문의 답을 단번에
해 줬던 한 숟갈!
전혀 그런 거 아니고, 풍부한 향과 맛으로 똘똘 뭉쳐진 이 커리는 밥에 비벼
먹었을 때 훨씬 더 고급스러운 맛을 내고 있었답니다.
거기에 양도 넉넉했기 때문에 흰 쌀밥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끔 소스를 묻여 먹을 수 있었죠.







밥을 깨끗하게 다 먹고나면 얼마 남지 않은 난을 소스에 찍어 먹었어요.
역시나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 메뉴여서 그런지 커리 자체가 많이 남아있지 않았지만
끄트머리에 있는 것까지 모두 다 끌어 모아 발라준 걸 즐겼네요.
쫄깃한 식감과 함께 고기의 진한 맛이 느껴져 역시나 기대를 져 버리지 않았고,
찰떡 같이 잘 어울리는 맛을 우리들에게 선사해줬답니다.





푸짐하게 다 먹고 나서는 시원한 음료를 한 잔씩 해줘야겠지요.
그래서 사이다와 콜라를 주문했고, 얼음이 담긴 잔에 부어 마셨어요.
톡 쏘는 탄산 덕분에 그간 먹은 커리의 흔적이 깨끗하게 씻겨내려간 듯 했고,
남아있는 느끼함 같은 건 흔적도 없어졌어요.
굳이 이렇게 음료를 마시지 않아도 되고, 전체적으로 나오는 음식들이
기대 이상으로 밸런스가 좋아서 어떤 걸 주문해도 성공할 것이라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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