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코스

제주시 여행 코스, 가성비 숙소부터 도민 맛집까지!

파인드제주 2022. 6. 15. 13:46

 

최근 1박2일로 짧지만 즐거웠던 호캉스를 다녀왔답니다. 막 더워지기 전이라서 더 여유롭고 쾌적하게 멋진 추억을 많이 만들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주는 곧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미리 다녀오길 잘한 듯 합니다. 외곽지로 가기에는 시간이 빠듯해서 제주시 여행 코스로 잡았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네요.

 

 

신제주 번화가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호텔레오에서 1박을 하게 됐는데요. 늦은 체크인이라 얼른 루프탑 가보자, 해서 짐만 휙 풀어놓고 바로 루프탑으로 향했답니다. 벌써 몇몇분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서 와인도 즐기고 여유롭게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더라구요.

 

 

기념일이나 서프라이즈 이벤트 공간으로도 최고일 것 같았던 호텔레오 루프탑! 덕분에 평소와 다른 색다른 분위기를 즐겨볼 수가 있었는데요. 와인도 거의 없는 것 없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좋더라구요. 저는 와알못이지만 친구가 와인을 즐기는터라 추천 받아서 와인도 마셔볼 수 있었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제주시 도심뷰와 멀리 바다 수평선까지 감상하며 루프탑에서 멋진 시간을 보냈어요. 술을 잘 못하지만 분위기도 너무 좋고 와인도 맛있어서인지 취하는 듯한 느낌도 없더라구요. 해가 뉘엿뉘엿 져가는 모습을 호텔레오 루프탑에서 볼 수 있어서 더욱 새로운 기분이었답니다.

 

 

카페 혹은 바처럼 너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던 루프탑이에요. 이 공간만 보고 숙박한다고 하더라도 전혀 아쉬울 게 없을 것만 같았답니다. 제주공항과도 10분 내 도착하는 거리라서 공항과 가까운 곳에서 투숙하길 원하는 분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해요.

 

 

객실은 거실이랑 침실이 따로 구분되어 있는 타입으로 예약해봤어요. 스탠다드룸보다 확실히 여유롭고 편해서 객실에 있는 시간이 불편하다거나 지루하지가 않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묵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객실이에요.

 

 

침실에는 싱글베드, 더블베드가 나란히 놓여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창가 쪽 여유공간은 별로 없었지만 콤팩트한 사이즈로 창문을 열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바람이 솔솔 들어와 순환도 되고 쾌적하더라구요. 문 살짝 열어놓고 누워 있으니 선선하니 좋아서 잠이 스르르 들 뻔 했네요.

 

 

베드 맞은편으로 TV도 걸려 있고 바로 아래 길다랗게 선반 테이블이 조성되어 있었어요. 아래에는 캐리어 놓고 선반 위에는 이것저것 개인용품을 편하게 올려 놓을 수 있어서 너무 편하더라구요. 화려하거나 트렌디하다기 보다는 실용적이고 깔끔하게 되어 있는 점이 개인적으로 더욱 마음에 들었답니다.

 

 

제주시 여행 코스 중에서도 가성비 좋은 숙소로 손꼽히는 곳이니만큼 조식 맛있기로도 유명했는데요. 숙면을 푹 취해서인지 이른 아침부터 눈이 바로 떠지더라구요. 간단한 브런치 스타일의 양식부터 한식, 중식까지 다채롭게 음식이 플레이팅 되어 있는 모습이었답니다. 덕분에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

 

 

호텔레오는 제주공항과도 가깝지만 대형마트, 병원, 쇼핑거리와도 가까운 곳이라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제주는 차로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 30분이면 외곽지에 있는 여행지까지 충분히 가기 때문에 시내권에 숙소를 잡아도 좋답니다. 저도 이번에 1박2일 호캉스 정말 즐겁게 보내고 왔어요.

 

 

체크아웃한 날 오후에는 도민 맛집으로 입소문난 물팡과허벅에 갔었어요. 민속주점 스타일인데 사장님 음식 솜씨가 워낙 좋은 곳이라서 제가 애정하는 식당 중 하나랍니다. 식사 겸 한잔하면서 든든하게 먹고 싶어서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푸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기도 하고 이렇게 칸막이로 되어 있는 자리도 많아서 요즘같은 시국에도 마음 편히 먹부림할 수 있답니다. 의자 부분도 푹신한 방석이 깔려 있어서 오래 앉아 있는데도 불편하지 않았어요. 저희는 몇시쯤 도착한다고 미리 연락을 드려서인지 음식이 빠르게 나와서 좋았네요.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도 하나같이 다 깔끔하고 맛있더라구요. 사장님이 요리 경연대회 출신이라고 입소문이 난 식당이라 꼭 술이 아니더라도 식사하러만 방문하는 단골 손님들도 꽤 많은 곳이에요. 그 중에 저도 하나라는 건 안 비밀!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돌았던 흑미파전이에요. 두툼하니 정말 반죽보다 재료가 훨씬 더 많이 보일 정도였어요. 사장님만의 특제 간장 소스도 듬뿍 나와서 푹 찍어 먹으니 일품이었답니다. 술이랑도 너무 잘 어울렸지만 그냥 식사 대용으로 충분히 훌륭한 메뉴에요.

 

 

흑미파전이라는 것도 새롭지만 반죽 부분 자체도 너무 쫄깃해서 맛있었어요. 해물이랑 야채도 잔뜩 들어 있어서 식감 또한 훌륭했답니다. 밥 없이도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였어요. 사진을 보니 또 먹으러 가고 싶어지네요.

 

 

식사 겸 방문한터라 닭도리탕도 시켜 먹었는데요. 금방 한 거라서 정말 따끈하고 맛있었어요. 너무 맵거나 짜지도 않고 간도 딱이더라구요. 밥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공깃밥까지 1일 1개 시켜서 진짜 야무지게 순삭했답니다.

 

 

이건 멜튀김이에요. 제주도 말로 멸치를 '멜'이라고 하는데요. 간장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겉바속촉 제대로 고소한 멜튀김의 진가를 느껴볼 수가 있어요.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먹어도 좋구요. 반찬처럼 먹어도 좋으니 미리 참고하셔서 꼭 시켜 드셔보시길 바랄게요. 

 

 

제주시 여행 코스로 소소하지만 너무 즐겁게 1박2일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성비 갑에 멋진 루프탑까지 있어 즐거웠던 호텔레오부터 맛있는 음식이 가득해서 입이 행복했던 도민 맛집 물팡과허벅까지! 제주시 근처로 가볼만한곳을 찾으신다면 오늘 포스팅 꼭 참고하셔서 방문해보세요!

 

 

 

호텔레오

 

 

 

물팡과허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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