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코스

제주도 동물원, 맹금류 체험도 하고 알파카랑 토끼도 만났어요!

파인드제주 2022. 8. 3. 10:59

 

제주도 동물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화조원에 다녀왔어요. 흔히 하기 힘든 맹금류 체험은 물론 알파카, 토끼, 라쿤 등 다양한 소형 동물들도 만날 수 있어 다채로운 즐거움이 있는 곳인데요. 제주도민분들도 휴일이나 나들이에 자주 방문하는 핫플레이스랍니다.

 

 

넓은 잔디밭이 화조원 중앙으로 펼쳐져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자유롭게 거닐면서 시간을 보내기 좋겠더라구요. 정해진 시각에 이 잔디밭에서 새공연도 펼쳐져요. 공연을 관람하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시간을 체크하고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특히 화조원은 제주 유일 조류테파마크이기도 한데요. 평소 흔히 접하기 힘든 맹금류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답니다. 훈련을 받은 매라서 직원분이 알려주시는 주의사항만 잘 지키면 안전하게 체험할 수가 있어요. 하늘을 나는 새를 코앞에서 볼 수 있어서 두근거리더라구요. 

 

 

귀여운 알파카 친구들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색색깔의 털을 입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당근 먹이컵을 들고 가까이 가니 어느새 코앞까지 다가와서 먹이를 받아먹더라구요. 워낙 잘 먹어서 먹이컵을 뺏기지 않게 잘 사수하셔야 할 거에요. 당근 먹이가 순삭되버려서 하나 더 살걸, 하는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멋진 공작새도 보고 처음 보는 여러 새들도 만나게 되는데요. 자연스레 이어진 관람 동선을 따라 걷다 보면 걷는 관람로에도 새들이 나와서 반갑게 맞아준답니다. 어디 갇혀 있는 게 아니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공작새는 때마침 꼬리를 예쁘게 펴줘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듯 했어요.

 

 

중간 연못에는 이렇게 잉어떼가 가득했어요.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물길을 가르며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신기해서 한참이나 보고 있게 되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는 먹이를 줄 수도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귀여운 토끼랑 나른하게 낮잠을 자고 있는 라쿤도 만날 수 있는 화조원! 제주도 동물원으로 핫한만큼 조류는 물론 여러 소형 동물들이 있어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다양하답니다. 개인적으로 라쿤은 화조원에서 처음 봤는데요. TV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귀엽고 사랑스럽더라구요.

 

 

걷다 보면 또 연못이 나오는데 오리가족이 어마어마하게 살고 있어요. 가까이 가서 먹이를 주려는 시늉을 하면 우르르르 몰려 나와 에워싼답니다. 연못이나 근처에서만 사는 오리도 가까이에서 볼 일이 없었는데 흥미롭더라구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뒤뚱뒤뚱 걸어다니는 사랑스러운 오리들에게 푹 빠져 있었네요.

 

 

화조원은 이렇게 실내 공간도 조성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부슬부슬 비가 오는 날에도 상관없이 가기 좋답니다. 주변 자연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멋졌어요. 관람로 및 산책로도 참 아기자기하고 깔끔하게 되어 있어 걷기도 좋은 곳이에요.

 

 

아늑하게 조성된 실내에도 직원분들이 상주하고 계셔서 체험도 도와주시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는데요. 색색깔의 옷을 입은 귀엽고 멋진 앵무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도 듣고 직접 먹이주기 체험도 해볼 수 있었어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특별하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이었던 것 같아요.

 

 

엉금엉금 거북이도 반갑게 맞아주었답니다. 단단하고 두꺼운 등껍질을 얹고 느릿느릿 걸어다니는 모습이 귀엽더라구요. 여름이라 덥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풍요와 건강의 상징인 거북이를 실제로 가까이에서 만나니 왠지 기운이 나는 것만 같았네요.

 

 

아름다운 애월읍 유수암리 숲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화조원! 제주도 동물원으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니만큼 제주여행 및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꼭 들러보시길 바래요.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분들이 많더라구요. 새공연도 보고 여러 새들과 소형 동물들에게 먹이주기 체험도 하며 멋진 추억을 만들어보셔도 좋아요.

 

 

 

화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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