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시작되고 7월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제주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풍경 중 하나가 바로 수국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 속 이야기를 느껴볼 수 있는 혼인지로 향해봤어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온가족 여행지로도 손꼽히는 제주 명소이니만큼 한번쯤 꼭 가볼만한 장소가 아닐까 싶답니다. 차로도 물론 갈 수 있지만 뚜벅이 여행객분들도 편하게 방문할 수가 있는데요. '혼인지입구' 버스정류장에 내려 도보로 15~20분 정도만 걸으면 쉽게 찾아갈 수가 있더라구요. 제가 갔던 날은 다행히 날씨도 너무 좋고 수국이 쨍하니 만발한 때라 예쁜 사진을 많이 건질 수가 있었어요. 혼인지에는 이렇게 파란 수국이 대부분이었어요. 토양에 따라 푸른색, 붉은색을 띤다고 하니 신기하더라구요. 꽃다발..